샤브샤브에 넣을라구 알배추 2개를 샀어요. 지난주 목요일에 홍천가서 샤브샤브에도 넣고 된장에도 찍어 먹었는데 또 남아서 고민중이었어요. 그와중에 얼갈이 된장국 끓인다구 사놓고 오늘 보니 그대로 김치냉장고에 있는걸 .. 못볼걸 봐버렸네여. 그래서. 양도 적은데 겉절이나 대층 해야겠다하고는 사과 꺼내고 양파 꺼냈더니. 갈게 되네요. ㅠ 기왕 저지른고 플도 쑤고.. 이게 이럴게 아닌데. 겨우 한통 쪼금인데.. 이럴거면 아예 담글걸요. 돼지갈비랑 같이 먹을라구 부추무침에서 시작되어 김치까지. 너무 멀리 갔다 왔네여.
오랫만에 늦잠 실컷 자고 기분좋게 일어나서는 리틀포레스트 영화보면서 배고프다 하길래.. 얼른 밥 차려줬어요. 묵은지 지짐과 가지소고기중국식볶음이 메인 반찬이구 마약달걀도 내놓구여. 샤브샤브 1인용으로 해줬어요. p.s. 보고싶다.. 이젠 나보다 더 밥을 잘해먹는 더 나아가 더 잘해맥이는 내딸.. 내년 여름방학에는 꼬옥 네 곁에 있을거라 기도해. 아멘.
두무 한모 노려보다 두부지짐해야것다 맘 먹고 두부 반모. 급 투하히여 만들었어요. 된장(자연드림 된장이용) 1T, 고추장 1T, 양파 반개, 대파 1대, 호박 반개, 두부 반모, 소고기 200g 한줌(차돌박이) , 쳥양고추 1개, 마늘간것 2T, 팽이버섯 200g(한줌), 고추가루 1/2 T, 쌀뜬물 200ml 모든 재료를 아주 작게 자른다. (강된장 쌈 용) 냄비에 재료를 모두 넣어 끓여준다. 순서 없음. 약불로 타지 않도록 조금씩 저어준다. 삶은 양배추에 싸 먹으면 맛있음요.
셀프 김밥에. 미역국, 느타리들깨, 브로콜리 무침. 묵은지 지짐.
뭔가 땡기는데 풀로 또 차려먹긴 양심에 찔리고 그래도 샐러드니까 맘이 좀 가볍다. 항정살 7-10조각 한살림 루꼴라 1봉과 어린잎야채 1봉 방울토마토 10개반 (반 자르고) 견과류 추가(캐슈넛, 호두 등) 귤 3개 즙을 내고 단맛이 있는 맛간장 1T 듬뿍넣고 마켓컬리 씨겨자 1T, 화이트와인식초(일반식초 대체도 OK) 1T, 올리고당 1T(맛간장이 덜 단 경우 1.5T), 올리브오일 2T 넣고 젓는다. 항정살 구우면서 소금, 후추 탁탁탁 뿌려주고 빠삭빠삭 맛있게 익으면 키친타월로 고기와 프라이팬에 있는 기름을 좀 닦아주고 다른 그릇에 보관. 그 프라이팬에 방울토마토를 넣어서 뒤척뒤척 살짝 익히면서 소금 한번 탁, 올리브오일 한바퀴 휙 돌려주고 한김 식은 후 구운 항정살과 방울토마토를 담고 야채 담고 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