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강릉 경포대 겨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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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1일에 학생성공처장 2년간의 임기가 끝났다.  코로나 이전 2019년에 기획했던 체육대회, 농활, 축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다. 취업률 데이타 관리와 취업 프로그램 개발, 학생상담센터 셋팅과 프로그램 개발로 참 숨가쁘게 보냈던 2019년은 바쁘고도 바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행복했던 고단함이었다.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는 어. 설마 설마하면서 개강이 미뤄지고 전면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혼란스럽고 마음도 몸도 둔해졌다. 학생성공처의 모든 학생활동도 시행하지 못했고 감염병 관리위원회 체계구축이 새로운 임무로 들어왔다. 지난하고 지난했다. 서서히 적응한건가. 다시 학생 프로그램 개발도 하고 학생들이 잠깐 나올 때는 프로그램 운영도 했다. 

 

그렇게 꿈을 꾼 듯. 가상세계에 출연한 듯. 2020년 학생성공처장 임무가 끝났다. 

 

아무 생각없이. 아무도 없는 제주도에서 딱 한달. 그렇게 한달살이를 하려고 했는데.....

 

마음 무겁게 그냥 경포대로 왔다. 쉴 수 없는 상황이 터진다.. 

 

가보고 싶었던 씨마크 호텔 코너 스윗 룸에서 한 눈에 들어오는 경포대 겨울바다를 실컷 아니 아쉽게 하루 봤다. 너무 추워서 걷지도 못했고 바라만 봐야했던 바다지만 눈이 시원해서 좋았다. 머리가 개운해져서 좋았다. 

 

너무 좋았다. 

 
이번 일출도 너무 좋았다. 뜨는 해를 보면서 다시 다짐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할 수 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용기가 생긴다

 

 
양양 설해원에서의 면역공방 힐링 프로그램을 안했으면 어쩔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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