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차추천] 빅 리틀 라이즈(big little lies)
《빅 리틀 라이즈》(영어: Big Little Lies)는 미국의 미니시리즈 드라마이다. 리안 모리아티의 소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을 원작으로 데이비드 E. 켈리가 제작을 총괄했다. 총 7회분으로 제작되며 장마르크 발레가 모든 에피소드를 연출하였다. 니콜 키드먼, 리스 위더스푼, 알렉산데르 스카르스고르드, 제임스 터퍼, 캐스린 뉴턴, 셰일린 우들리, 로라 던이 출연한다. 2016년 촬영을 시작하여 2017년 2월 HBO에서 파일럿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출처: 위키백과)
그리고 2019년 시즌 2에 메릴 스트립이 죽은 아들의 어머니로 등장한다.
시즌1과 시즌2 총 14편을 쉬지않고 봤다. 오랫만에 자꾸 보고싶은 미드였다. 보이는 면은 아름답고 풍요롭고 행복했다. 하나씩 벗겨지는 다섯가정의 모습에서 모든 가정마다 상처와 갈등과 고통은 있었다. 힘든상황에서도 아이들을 놓지 않고 어떻게든 헤쳐나가는 모습이 우리들의 삶을 투영하고 있다. 숭고하고 고상하게 인내하고 현명하게 해결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처절하게 좌절하고 갈등하고 힘든 모습이 그대로 나온다. 그래서 공감이 간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답이 없다는 것이 답이다. 내가 결심해도 내가 잘해도 내뜻대로만, 내맘대로만 환경이 흘러가지 않는다. 나는 열심히 살아도 자식이 열심히 안 살고 속을 썩일 수도 있다. 또 건강을 누군가가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나? 에는 조그만 답은 있다. 주어진 오늘의 상황을 헤쳐나가는 것이다. 닥치는 대로 헤쳐나가는 것이다. 때론 울고 때론 좌절하고 때론 앞이 캄캄해도. 그냥 오늘 하루를 헤쳐나가는 것이다. 내일이 또 오늘이 되면 헤쳐나가는 것이다. 오늘하루 24시간 중에 아무 생각이 없을 수 있는 잠자는 시간 7시간 빼고 17시간만. 그중 3시간 밥먹는 시간은 정말 아무생각하지 말고. 나머지 14시간만 헤쳐 나가면 저 멀리 어렴풋이 길이 보인다.